소시지 섭취와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의 실험은 소시지 제품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일주일 식단에서 소시지를 두 개만 먹어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26만 명이 넘는 환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하여 명확한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가공육 제품을 매일 9g씩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20% 이상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9g은 일주일에 소시지 두 개 정도 먹는 것과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연관성이 가공육에만 국한되어 있었는데, 식단에 일반적인 붉은색 고기나 흰색 고기를 포함시키면 비슷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글래스고 대학교 보건연구소 소장이자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질 펠은 가공육 제품에 대한 연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가공육 제품에는 고기 외에도 변형 첨가물과 풍미 증진제가 포함된 소시지, 통조림육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식품은 인간의 미각을 만족시키지만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3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 제품이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공식 확인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결론은 다양한 규모의 과학적으로 인정된 800건 이상의 실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졌습니다.

질 펠(Jill Pell) 박사 등이 주도한 이 연구는 평균 연령 40세에서 70세 사이의 26만 명 이상의 환자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모든 여성은 영국 국민의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펠 박사는 이 정보를 활용하여 암 발생 사례와 환자의 식이 패턴을 비교했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국가 암 등록소와 환자 기록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7년 동안 거의 5천 명의 환자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하루 9g 이상의 가공육류를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시지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은 암 발병 위험이 훨씬 낮았습니다. 일반적인 붉은 고기 섭취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다른 식품 섭취, 생활 습관, 체중 등 다른 요인을 연구에 포함시켰더라도 실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글래스고 대학교 심혈관 질환을 대표하는 나비드 사타르
교수는 "가공육류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위험이 약 9% 증가하는 추가적인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정보는 유럽 암 저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