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는 시기: 모든 것은 DNA에 달려 있습니다.

DNA 특성은 사람이 언제 아이를 갖기로 결정하거나, 아이를 원할지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유전학자와 의학 전문가들이 대규모 연구를 수행한 후 내린 결론입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첫 아이를 낳는 나이 와 가족의 총 자녀 수를 결정하는 12개의 DNA 구역을 밝혀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인간의 생식 행동에서 유전학의 역할, 개인의 선택, 사회적 지위, 그리고 기타 가능한 요소들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생식의 조절과 계획은 인간 본성의 여러 신비로운 가능성들 중에서도 우리가 발견한 작은 기능에 불과합니다."라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대표하는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니콜라 바르반은 이번 발견의 핵심을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50만 명이 넘는 남녀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기 간행물인 Nature Genetic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사회학자 멜린다 밀스 박사에 따르면, 특정 DNA 구역은 인간의 생식 행동과 인체의 생리적 생식 기능에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여성의 몸에서 "출산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사춘기 지연과 폐경 지연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과 관련된 인간의 전체 수명은 여러 염색체 영역에 의해 결정됩니다.

사람이 DNA에 저항하여 자신의 삶에서 생식적 사건의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사실일까요?

과학자들은 아직 이 질문에 대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연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유전학자들이 발견한 12개의 DNA 영역은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욕구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만, 모든 경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과학자들은 DNA와의 그러한 연관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출산에 나타나는 특이한 특성의 이유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 지위, 문화적 발전, 그리고 다른 여러 요인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식 생활을 미리 결정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전자의 중요성 또한 큽니다. 불리한 요인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유전자의 "메시지"를 제어하고, 특정 유전자를 "켜거나 끌"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유전학자들보다 앞서 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특히 이러한 연구의 완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실험 과정에서 얻은 정보가 매우 유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성과 남성의 불임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밀스 박사는 과학자들이 생식 의학 분야의 여러 복잡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