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병을 늦추는 단백질이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맥길대학교 과학자들이 유방암 의 진행 과 전이를 늦추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Clinical Investigation(JCI)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합병증은 대개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 가장 흔하게는 뼈 와 폐로 전이되어 질병이 진행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유방암 전이를 유발하는 물질은 부갑상샘 호르몬 결합 단백질(PTHrP)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단백질은 암 종양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유방암 발병의 핵심 단계인 발병, 진행, 전이에 관여합니다.

맥길 대학교 의학과 리처드 크레머 교수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 단백질의 생성을 줄여 유방암 재발, 성장 및 전이 발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암에서 PTHrP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조건부 녹아웃(conditional knockout)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암 부위에서 이 단백질을 제거한 후 종양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연구했습니다. 크레머 박사는 "연구 결과 유방에 PTHrP가 없을 때 종양 성장이 80~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하며, "유방암 부위에서 이 호르몬을 제거하면 종양의 성장을 막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의 전이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략을 환자에게 시험하기 위해 크레머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PTHrP에 대한 단일클론 항체를 개발했습니다. 이 항체는 면역 체계가 외부 침입자에 반응하여 생성되는 항체를 모방하는 분자로,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과학자들은 동물 모델에 이식된 인간 유방 종양의 성장 및 전이를 막는 데 성공하여, 가까운 미래에 인체 임상 시험의 길을 열었습니다.

크레머 박사는 "이번 발견은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더욱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질병에 대한 더욱 효과적인 치료와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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