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결핵 발병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거주자의 결핵 발생률이 지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Physorg가 보도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알리무딘 줌라(Alimuddin Zumla)가 이끄는 전문가 그룹이 수행한 연구에서 얻은 것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09년 영국에서 9,040건의 결핵 사례가 등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영국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연간 발생률입니다. 영국은 서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결핵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런던의 약제 내성 감염 사례가 지난 1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영국에서 등록된 결핵 환자의 약 40%가 영국의 수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신규 감염 사례의 상당 부분이 이주민에게서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는 해외 유입 사례가 아닙니다. 특히, 이주민의 85%는 최소 2년 이상, 약 50%는 최소 5년 이상 이 나라에 거주했습니다. 알리무딘 줌라에 따르면, 런던과 그 주변 지역에서 결핵이 퍼지는 주요 요인은 과밀, 열악한 주택 환경, 부적절한 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