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낙관주의 경향은 옥시토신 수용체 변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미국)의 과학자들은 사람의 스트레스 저항력, 낙관주의, 자존감, 의지력이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의 특정 변이체의 존재에 달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연구진은 "낙관주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옥시토신이 모성 발달에 관여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사회적 행동과 공감 발달에 미치는 역할에 대한 데이터도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사회적 기술 습득 및 향상에도 관여합니다.

옥시토신의 작용은 세포 표면에 해당 옥시토신 수용체가 존재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이 수용체 유전자에 두 가지 변이가 존재한다고 보고했습니다. DNA의 특정 부위에 아데닌이 존재하는 A형과 구아닌이 존재하는 G형입니다. 연구자들은 특정 유전자 변이의 존재가 개인의 스트레스 저항성, 우울증 경향 등 그에 상응하는 심리적 특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는 이전에 심리 검사를 받은 326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자존감 수준, 낙관주의, 의지력, 그리고 우울 경향성을 평가했습니다. 심리 검사 결과를 평가한 후, 분자유전학자들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각 참가자의 DNA 샘플에 대한 철저한 유전학적 분석이 수행되었습니다.

옥티오신 수용체 유전자에 아데닌을 가진 참가자들은 우울증 에 더 취약했습니다. 구아닌을 가진 참가자들은 스트레스에 더 강하고, 자존감이 높으며, 의지력이 강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우울 상태에 대한 경향은 신경계 세포가 옥시토신에 반응하는 방식과 옥시토신 수용체의 유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옥시토신 수용체의 다양한 변이가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에게 옥시토신 유전자의 "우울증 변이"가 있는지 아는 것은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 대처하는 능력과 같은 자질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