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말라리아 모기 퇴치를 위해 냄새 나는 양말을 사용하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고, 환경 친화적" - 이 세 가지 특성은 특정 질병을 퇴치하는 이상적인 수단의 특징입니다. 탄자니아의 세 마을에서 과학자들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냄새가 나는 양말을 이용해 함정으로 유인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함정에서 모기는 독살되어 결국 죽습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 프로젝트의 후원 기관 중 하나이며, 이 연구는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박사 과정생이자 탄자니아 곤충학자인 프레드로스 오쿠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의 실험은 향기 양말의 첫 현장 시험입니다. 이 방법의 효과는 실험실에서 입증되었으며, 이러한 미끼는 살아있는 사람보다 모기를 더 많이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어도 모기가 피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릴 만큼 가까이 다가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성인이 하루 동안 신는 양말과 인체에서 분비되는 물질(젖산, 암모니아, 프로피온산 등)의 인공 혼합물 외에도, 세 번째 미끼인 학생의 양말에 하루 동안 솜을 넣어 사용하는 미끼도 시험합니다. 잡은 곤충의 수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됩니다.

이 함정은 산업용 벌집을 닮은 사각형 상자 모양입니다. 일부 함정에는 유기인산계 살충제가 도포될 예정입니다. 이 표면에 착지한 모기는 24시간 이내에 죽습니다. 다른 함정(특수한 종류의 곰팡이)을 채우면 효과가 5배 더 느립니다. 1,000명당 20개에서 130개의 함정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늘날 연구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함정을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입니다. 결국 함정은 주거 지역에서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리 떨어져서도 안 됩니다.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거의 9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그중에서도 어린이가 주요 희생자입니다. 미끼 함정을 사용하는 것은 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생소한 용어입니다. 이전에는 곤충을 인간 거주지에서 제거하거나 자연적으로 축적되는 곳에서 제거하는 소위 매개체 방제 전략만 시행되었습니다. 풍토병 발생 지역 주민들은 기피제가 함침된 걸이형 그물과 벽 안쪽에 뿌리는 살충제를 개인적으로 구입합니다.

[ 1 ], [ 2 ],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