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활동은 체중 감량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호주 과학자들이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신경계 활동이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주간의 식이요법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교감신경계가 우세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체중 감량 효과가 부교감신경계가 우세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JCEM)에 게재되었습니다.

교감신경계는 신체 전반에 널리 분포하며, 휴식 상태, 대사율, 식후 칼로리 흡수 등 여러 생리 기능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합니다. 본 연구는 저칼로리 식단을 섭취하는 비만 환자의 교감신경계 활성도와 체중 감소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12주 동안 일일 칼로리 섭취량을 30% 줄이는 식단을 유지한 과체중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교감신경계 활동은 미세신경촬영술을 통해 측정했습니다. 연구진은 교감신경계 활동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참가자들보다 체중 감량이 더 많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의 체중 감량에 교감신경계 활동이 중요한 독립적 요인임을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에게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다이어트를 통해 더 많은 체중 감량이 가능한 사람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 연구 결과는 특정 신경 활동을 자극하는 특정 프로그램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호주 멜버른에 있는 멜버른 심장 및 당뇨병 연구소의 수석 저자인 노라 스트라즈니키 박사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