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읽는" 능력을 공감이라고 합니다. 명상의 도움으로 이 능력은 크게 향상되고 개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론은 에모리 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도출되었습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어른과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의 인류학자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제니퍼 마스카로 박사가 설명했습니다.

자비심을 기르기 위해 고안된 이 명상은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게셰 롭상 텐진 네기가 개발했습니다. 게셰 네기는 에모리 대학교 종교학과 조교수이자 에모리-티베트 협력단의 소장입니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연민 명상이 행동 및 신경내분비 반응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상을 의식을 내면의 감정 과정, 즉 자신을 아는 데 최대한 집중하는 행위로 생각합니다. 게셰 네기가 개발한 수행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인식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인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게셰 네기의 명상은 사회의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우리 각자는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연민 명상이 타인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명상 과정 전후에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눈만 나온 흑백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사진에 나타난 감정을 눈으로 "읽어내야" 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의미심장했습니다. 명상 과정을 거친 연구 참여자 13명 중 8명은 사진 속 눈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이 평균 4.6% 향상되었지만, 명상을 하지 않은 대조군은 이 부분에서 아무런 개선이 없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자기공명영상을 사용하여 명상 과정을 거친 후 연구 참가자들의 뇌에서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의 신경 세포 활동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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