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제 HIV를 만성 질환으로 간주합니다.

과학과 의학은 정체되어 있지 않으며, 이전에는 치명적이라고 여겨졌던 많은 질병이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학자들의 업적 덕분에 이전에는 치료할 수 없었던 일부 질병의 수명을 크게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HIV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 전문가들은 치료의 발전으로 질병의 발병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HIV 감염을 확실히 만성 질환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1987년 이래로 HIV 감염 환자의 평균 사망 연령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남성은 12%, 여성은 14% 증가했습니다.

유엔은 최근 HIV 퇴치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13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3,600만 명이 넘는 HIV 환자가 등록되어 있었으며, 그중 65% 이상이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500만 명이 넘는 HIV 환자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러한 발전은 질병의 조기 치료, 장기적인 치료, 그리고 환자를 위한 특별한 의료 관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의사들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효능을 깨달았습니다.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에게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는 수명을 연장하고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에 대한 부작용이라고 지적하는데, 여기에는 심장마비, 악성 신생물, 신경 질환, 췌장염 등이 포함됩니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면역 세포에 영향을 미치며, 이 질병은 진행이 느린 것이 특징이며, 첫 증상은 감염 후 5~10년이 지나서 나타납니다.

점차적으로 면역 체계가 억제되어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이 발생하고, 환자는 특정 감염에 대한 보호 없이 지내게 됩니다. 원생동물과 진균에 의한 기회감염 또한 AIDS와 함께 발생하며,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HIV 감염 후 평균 10년 후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면역결핍 바이러스 자체는 인간의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 큰 위험은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하는 질병(기회성 또는 HIV 관련 질병)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원생동물,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의해 유발되지만, 면역결핍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감기와 독감은 HIV 감염자에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입니다. HIV 환자에게 특히 위험한 질병으로는 결핵, 인유두종바이러스, 단순포진 및 대상포진, 폐포자충 및 세균성 폐렴, 크립토스포리디움증(장 감염), 칸디다증, 히스토플라스마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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