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성관계를 통한 HIV 전파: 새로운 발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HIV 감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성 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의 변종은 보균자 파트너가 이전에 감염되었던 바이러스와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변종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HIV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를 수행하고 발견한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HIV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의 연구원 앤드류 레드와 토마스 퀸이 주도했습니다.

과학자 팀은 1994년부터 2002년 사이에 우간다의 이성애자 환자의 혈액 샘플을 수집하여 HIV 감염의 유전적 패턴을 연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8년 동안 감염자들 사이에서 유전자 변형 HIV 바이러스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변화는 모든 감염자가 아니라 일부 사람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인구 수준에서 HIV의 유전적 다양성이 제한적인 이유는 특정 바이러스 균주만이 이후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이성애적 접촉을 통해 전염된 31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감염 균주의 유전적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22건의 사례에서, 감염된 파트너의 혈액에 있는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 단계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파트너의 바이러스와 동일한 형태였습니다.

레드 박사에 따르면, 이 발견은 HIV 감염의 이성애적 전파가 전파 초기에 자연스럽게 바이러스 균주를 선택해 인구 수준에서 바이러스 다양성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른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초기 단계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감염된 사람의 몸은 최소한의 바이러스 균주를 보유하게 되고, 이는 성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균주는 다른 HIV 균주에 비해 진화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성적인 장벽을 변화 없이 극복하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레드 박사는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