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아버지의 영양 섭취는 자손의 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앨버타 대학교(캐나다)의 RA 패터슨이 이끄는 과학자들은 짝짓기 전 수컷의 식단, 즉 어미의 식단뿐만 아니라 부계의 식단도 자손의 대사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카제인) 함량이 높은 부계 식단과 식물성 단백질(대두) 함량이 높은 부계 식단이 자손의 대사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 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무엇을 했나요?

• 모델: 성인 수컷 쥐에게 8주 동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카제인, 칼로리의 20%) 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대두 농축물)을 먹였습니다.
• 교배: 이후 표준 사료를 섭취한 암컷과 교배했습니다. 실험에서는 초기 정자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두 번째 새끼만 분석했습니다.
• 자손 평가: 수컷과 암컷 자손 모두를 생후 12주차에 대사 건강의 주요 지표인 포도당 내성, 인슐린 민감도, 신체 구성(DEXA), 간 지방 축적, 혈중 지질 프로필을 평가했습니다.

주요 결과

1. 포도당 내성과 인슐린 민감도:

   • 카제인 식단을 섭취한 수컷의 자손은 클램프 테스트에 따르면 대두를 섭취한 수컷의 자손에 비해 포도당 내성(AUC OGTT)이 20%, 인슐린 민감도가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0.05).

2. 체성분 및 체지방:

   • 카제인을 섭취한 아버지 집단의 자손은 총 지방량이 15% 증가했고 간에 내장 지방이 3배 더 많이 축적된 반면, 대두를 섭취한 자손은 대조군에 더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습니다(p<0.01).

3. 성적 이형성:

   • 이러한 효과는 수컷 자손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암컷의 경우, 아버지 집단 간 대사 지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4. 기계적 데이터:

   • 카제인 수컷의 정자에는 주요 대사 유전자(Ppara, Glut4)의 프로모터 메틸화 수치가 증가되어 있었는데, 이는 자손의 대사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의 중요성

이는 아버지의 임신 전 식단이 자녀의 대사 불균형과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실험적 증거입니다.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 임신 계획 시 아버지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 어머니뿐만 아니라 미래의 아버지도 식단의 단백질 품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영양의 세대 간 효과: 정자 메틸화는 아버지의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메커니즘입니다.
• 예방적 관점: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남성의 식단에서 단백질 공급원을 바꾸는 것은 차세대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저비용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패터슨 박사는 "저희 연구 결과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가족 계획은 어머니의 건강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건강도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어린이의 대사 장애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식물성 단백질의 어떤 특정 성분(대두 이소플라본, 아미노산 프로필)이 가장 큰 예방 효과를 갖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