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술이 휴가 시간을 훔치고 있습니다

현대 기술은 우리 삶에 너무나 깊이 뿌리내려 휴가 중에도 더 이상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제 휴가는 인터넷, 컴퓨터, 휴대폰, 그리고 다른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합니다.

20년 전만 해도 친척과 친구들에게 얼마나 즐거운 휴가를 보냈는지 알리려면 엽서를 보내고 우체국에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문명화된 관광지에서 Wi-Fi 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옆 선베드에 누워 관심 있는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축구팀 경기 일정, 내일 날씨, 오늘 밤 어떤 레스토랑에 가야 할지 등 말이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동안 친구에게 SMS를 보내거나, 방에서 보이는 풍경을 MMS로 동료들에게 보내보세요. 동료들이 사무실에서 즐거워하도록 하세요.

미시간 주립대학교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고 개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휴가를 보내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ScienceDaily 보도에 따르면, 휴가 중 스마트폰 사용은 평균 3배, 휴대전화 사용은 15% 증가했으며, 인터넷 서핑은 집에서의 70%에서 휴가 중 80%로 증가했습니다.

이미 강박적인 중독처럼 보입니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은 물론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지 않나요? 결국 휴가와 관광의 주된 목적은 풍경의 변화, 자연과의 소통,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입니다. 이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습관을 참을 수 없다면, 현대 기술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나보세요. 친구들과 하이킹을 하거나 보라보라의 방갈로에서 문명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