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미국 과학자들은 견과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나쁜 습관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거의 3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 이러한 유형의 연구는 실험이나 임상적 관찰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구 조사에서 설문지를 채취하고, 수학적 모델을 개발하고, 계산을 수행하고, 상관관계를 파악하기만 하면 됩니다.

과학자들이 견과류의 효능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30년 동안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받은 보건 종사자(남성 4만 명 이상, 여성 7만 명 이상)를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초기 검사 시점에는 참가자들이 암, 심장 질환, 뇌졸중 등 질병 징후를 보이지 않았으며 비교적 건강했습니다. 2~4년마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견과류 섭취량에 대한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견과류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통계 모델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총량을 고려했습니다.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땅콩과 기타 견과류,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견과류를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은 견과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 채소와 과일도 많이 섭취했습니다. 나쁜 습관과 관련하여,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음주량이 2.5배 더 많았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매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암, 제2형 당뇨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견과류 섭취와 기대 수명 사이의 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다른 요인(담배, 알코올)의 영향을 배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관계를 완전히 규명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03년부터 견과류를 귀중한 식품으로 분류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매일 최소 43g의 견과류 섭취를 권장합니다. 특히 아몬드, 호두, 헤이즐넛이 유용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하루 7개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견과류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또한 단일불포화지방과 항산화제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견과류와 씨앗류가 장 점막 염증을 유발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2008년 일련의 연구 결과 이후 견과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이점에도 불구하고 견과류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우선, 견과류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땅콩은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입니다. 또한 땅콩에는 소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에서 음식의 소화 과정을 어렵게 만듭니다. 아몬드 또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쓴맛이 나는 아몬드에는 청산가리의 유도체인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견과류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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