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췌장암 발병의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플로리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췌장암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췌장관 선암의 치료법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췌장관 선암은 빠르게 성장하고 종종 치명적인 암으로, 기존 항암 화학요법에 내성을 보입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PLoS ONE 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췌장 종양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끊임없이 활성화되는 분자 경로를 해독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이러한 분자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항종양제 보르테조밉과 함께 작용하는 이 전략이 이미 여러 혈액암 사례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피터 스토르츠 박사는 "우리 전략의 목표는 암세포의 확산을 줄이는 것이며, 이는 췌장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췌장암의 특징 중 하나는 NF-kappaB의 활성화인데, 이는 항암 화학요법에 대한 암 저항성의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NF-kappaB는 암 관련 염증에 연루된 전사 인자로, 세포 증식을 유지하고 세포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하는 유전자 발현을 촉발합니다.

NF-κB 활성화에는 고전적 경로와 대체 경로라는 두 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고전적 경로와는 다른 유전자를 포함하는 대체 경로에 주목해 왔습니다. 두 경로 모두 췌장암 발병에 적극적으로 관여합니다.

연구자들은 NF-kappaB의 활성이 TRAF2라는 단백질에 의존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체내에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췌장 종양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들은 55개의 췌장암 샘플을 연구하여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고, 환자의 69%에서 TRAF2 단백질 수치가 낮았지만 NF-kappaB 활성화의 대체 경로에 관여하는 다른 분자 수치가 높았음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약물, 화학요법, 보르테조밉 및 기타 억제제를 '칵테일' 방식으로 병용하면 췌장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전략에는 대규모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췌장암 치료법 개선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췌장암 은 여섯 번째로 흔한 악성 종양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합니다. 췌장암 증상은 흔히 나타나지 않아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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