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의사 소통이 자녀의 다른 사람 이해 능력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더 자주,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는 어린아이는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서부호주 대학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내린 결론이며, 그 결과는 아동발달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 저자인 브래드 패런트는 "부모가 자녀와 이야기할 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으면 자녀도 똑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키우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과학자들은 부모가 자녀와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하는지 연구했습니다. 2년간 진행된 이 연구는 언어 능력을 막 배우기 시작한 4세에서 6세 사이의 호주 어린이 120명 이상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아이들은 언어 능력, 추론 능력, 그리고 다양한 관점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과 어떤 유형의 의사소통을 했는지 보고했습니다.

연구진은 어머니들이 사람, 생각, 감정에 대해 더 자주,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특정 상황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녀의 언어 능력과 지적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유형의 모성 소통이 자녀의 언어 능력, 인지적 유연성, 그리고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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