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는 체중을 줄이면서 칼로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견과류로 대체하면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하지만 비만인 12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18개월 동안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한 식단을 유지했습니다. 여성은 하루 1,200~1,500칼로리, 남성은 1,500~1,800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 절반에게는 매일 28g짜리 아몬드 봉지 두 개(한 봉지에 약 24개)를 섭취하게 했으며, 총 에너지 값은 350칼로리였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견과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실험 시작 6개월 후 피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몬드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평균 7.2kg, 5.4kg으로 체중이 약간 더 많이 감소했습니다. 1년 후, 두 그룹 모두 감량했던 체중의 일부를 회복했고, 모든 참가자의 체중 감량량에서 눈에 띄던 차이는 사라졌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살펴보면, 연구 6개월 후 견과류 섭취군은 8.7mg/dL 감소한 반면, 견과류 섭취를 중단한 그룹은 0.1mg/dL 감소했습니다. 이는 모든 피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장 기준인 200mg/dL 미만임을 의미합니다. 연구 18개월 후에는 두 그룹 모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지만, 견과류 섭취군은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몬드가 특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E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지적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할 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있는 음식과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에 아몬드를 포함시키는 것은 칼로리를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