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더 많은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독일 튀빙겐 에버하르트-칼스 대학교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항생제를 더 자주 복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5세에서 54세 사이의 여성은 항생제 처방률이 40% 더 높았고, 16세에서 34세 사이의 여성은 36% 더 높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의사들이 환자에게 항생제를 얼마나 자주 처방하는지, 그리고 성별에 따라 처방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항균제를 더 자주 복용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가정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것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기로 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젊은 남성들이 질병 발생 시 병원을 찾는 비율이 낮고, 호흡기, 위장관, 비뇨생식기 등 다양한 감염에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남녀 모두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은 동일 하지만, 인류의 절반은 자신의 건강에 훨씬 더 관심을 갖기 때문에 여성과 소녀들이 병원을 더 자주 방문하고 검진을 받습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감염이 발견되면 환자에게 항균제를 처방합니다.

전문가들은 항생제가 병원성 미생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 불균형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등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박테리아는 약물 내성을 발달시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독일 전문가의 연구 결과는 다양한 국가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기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균제 내성에 관해서는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매년 치료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믿을 만한 근거가 있으며, 10~15년 후에는 항균제가 완전히 효과를 잃고 사람들은 수많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는 주로 항균제(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의 부적절한 사용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박테리아가 체내 감염원에 대처할 수 없는 약물에 적응하게 됩니다.

많은 연구자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가 안전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의 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현대 의학이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감염증도 몇 년 안에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균제 내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그것도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항균제 내성은 이미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오늘날 사람들은 더 오래, 더 심하게 아플 뿐만 아니라 합병증의 위험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