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남성만큼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와 미국의 과학자들은 남성과 여성 중 누가 더 많이 술을 마시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수십 년간 여러 국가의 알코올 소비량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여성의 음주량이 증가하여 남성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남성이 음주를 더 많이 했지만, 과학자들은 이제 여성, 특히 젊은 여성들이 남성만큼 술을 많이 마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데이터가 불완전하며 음주와 관련된 실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이 연구는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호주 국립대학교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이처럼 특이한 연구를 수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국가의 알코올 소비량을 연구한 연구들을 검색한 결과, 1891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된 6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선정했으며, 일부 연구는 20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알코올 소비와 알코올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나타내는 11가지 주요 지표가 확인되었습니다. 지표는 '일상적인 알코올 소비', '문제성 알코올 소비', '알코올 소비 관련 위험'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뉘었습니다.

연구 결과를 심층 분석한 결과, 수년에 걸쳐 성비가 변화하여 여성이 남성을 따라잡았고, 과도한 음주 와 관련된 문제 (중독, 질병 등) 측면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60년대부터 남녀의 음주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는 평균 4.2% 감소했지만, 2000년에는 10.6%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과 거의 동등하게 음주하기 시작한 데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지 못했습니다. 한 가지 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남녀 평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수행된 연구가 남녀 모두의 음주를 줄이고, 특히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 여성들의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공중보건 분야의 국제 전문가 위원회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젊은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알코올 소비라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과학자들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과도한 알코올 음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세기의 또 다른 문제는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입니다. 젊은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위험 요소 중에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여, 14년 만에 13위에서 2위로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