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을 Wi-Fi 핫스팟으로 활용하기

현대 사회에서 의사소통이 없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Skype, Viber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고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많은 사람이 소셜 네트워크 없이는 삶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버스 시간표, 카페 주소, 의료 센터, 식료품 주문 등 거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습니다.

뉴욕은 이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일반 쓰레기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대한 도시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접속이 제한적인 곳이 꽤 많은데, BigBelly라는 회사는 Wi-Fi를 지원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시장실에 혁신을 위한 보조금을 신청했습니다.)

액세스 포인트를 설치하기로 한 이러한 선택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쓰레기통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지만 동시에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전문가들은 쓰레기통을 첨단 기계로 바꿔 도시의 5개 구역에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도시에서 쓰레기통은 더 이상 쓰레기를 모으는 용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쓰레기통이 가득 찼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때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는 신호를 공공 서비스에 보내는 용기가 널리 사용됩니다(이러한 용기에는 특수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맨해튼에는 이미 올겨울 두 개의 쓰레기통이 시험 설치되었고, 이 쓰레기통들은 Wi-Fi 액세스 포인트로 전환되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약속하는 속도는 매우 빠르며(최대 75Mbps), BigBelly 전문가들은 이제 뉴욕 여러 지역에 수백 개의 쓰레기통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제 시장의 승인을 받는 것만 남았으며, 프로젝트는 몇 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 접속 지점으로는 쓰레기통이 가장 편리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쓰레기통이 지상에 위치하여 필요한 장비를 연결하기가 매우 쉽고, 1층에 위치하여 고층 건물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쓰레기통은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상당히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무료 접속 지점을 알리기 위해 배너 광고를 선택했습니다.

뉴욕에서는 이미 오늘 유료전화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무료 접속 포인트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이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하고, 국내 전화를 걸고, 특별히 설치된 태블릿을 사용하여 필요한 도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시 당국은 이러한 기계를 약 1만 대 설치할 계획이며, 이 중 수천 대는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