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왜 출산을 미루나요?

현대 사회에서는 외부 요인이 가족 형성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사회적 가치가 여성의 내적 욕구보다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좋은 교육, 괜찮은 직업, 그리고 승진은 첫 아이의 출산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습니다.

가정을 꾸릴 생각이 없는 여성의 절반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유를 희생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영국에서 28세에서 45세 사이의 여성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54%는 아직 남자 친구를 찾지 못해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답했고, 5명 중 1명은 기증 정자를 이용한 인공 수정이나 심지어 난자 동결을 통해 나중에 아이를 갖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36%는 아직 가족을 꾸릴지 결정하지 못했고, 28%는 자신의 경력을 쌓는 데만 집중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응답자의 22%는 언제 아이를 가질지에 대해 남편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여성은 미래의 임신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설문에 응한 사람 중 4분의 1만이 가능한 한 일찍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합니다.

아직 가족을 꾸릴 만한 남자를 만나지 못한 여성들은 자신들의 감정이 불임 진단을 받은 여성의 상태와 비슷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상태를 "정서적 불임"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자신의 선택이 아닌 배우자가 없거나 배우자가 아이를 갖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자녀를 갖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이 경우 전문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고통스러운 문제를 가까운 친구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었지만, 이미 그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아이를 임신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는 최대 35세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이 조사 결과는 첫 출산에 가장 적합한 생물학적 나이가 여성의 재정적, 정서적 만족감과 아이를 키울 준비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