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근 경색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근경색에서 생존할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한 연구에서는 심장마비로 입원했던 1,2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음주를 포함한 건강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실험 참여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첫째,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 둘째, 주당 표준 음주량(순알코올 기준으로 약 14g)을 1~3회 마시는 그룹, 셋째, 주당 표준 음주량을 3회 이상 마시는 그룹입니다.

유럽 기준에 따르면, 알코올 한 잔은 맥주 290g, 와인 125ml, 도수 높은 알코올 25ml입니다.

그 후 10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가장 많이 술을 마시는 집단에서는 관찰 기간 동안 여성의 18%가 사망했고, 적당히 술을 마시는 집단에서는 25%,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는 집단에서는 44%가 사망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는 심장마비 후 10년 동안의 사망 확률을 35% 감소시켰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조슈아 로젠블룸은 관찰된 패턴이 알코올 음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이 경우에는 알코올 자체가 예방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심근경색 환자에게 술을 완전히 끊도록 강요하지 말 것을 권고해 왔습니다. 동시에, 권장량을 초과하는 음주는 중독, 고혈압, 뇌졸중, 일부 암 및 기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음주량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