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로에서 나오는 재에서 방사능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일본 수도 인근 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온 재에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재가 참사 이후 수거된 정원 쓰레기를 태운 후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세슘은 도쿄 북서쪽, 지바현 가시와의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 이후 상당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습니다.

방사성 재의 근원은 정원 폐기물로 추정됩니다. 지역 정부 대변인 나카무라 기요시는 기자들에게 "일부 사람들이 방사성 오염을 우려해 나뭇가지를 자르고 정원을 깎았고, 이 폐기물은 결국 소각장으로 보내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카무라 대변인은 모든 방사성 재가 신중하게 매립되었으며 인체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리인 마사키 오리하라는 유해 보관 시설이 55일 안에 가득 찰 수 있으며, 새로운 보관 시설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 이후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해 봅시다. 원자력 발전소 냉각 시스템 고장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연료봉이 완전히 용융되었고, 그 결과 상당량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 수질, 토양으로 유출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 수준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수준과 동일했습니다. 5월 중순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연안의 방사성 세슘-134 농도는 허용 기준치의 3만 2천 배, 세슘-137은 2만 2천 배를 초과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원전 위기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개월 안에 방사능 누출을 줄이고 9개월 안에 원자로를 냉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후 파괴된 원자력 발전소 건물 위에 보호 덮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덧붙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위에 새로운 덮개, 즉 석관(sarcophagus) 건설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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