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과 니켈은 췌장암의 위험을 줄입니다.

Gut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체 내 미량 미네랄인 니켈과 셀레늄 수치가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비소, 납, 카드뮴 수치가 높으면 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5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중 118명은 외분비 췌장암을 앓고 있었습니다. 외분비 췌장암은 췌장암 중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발톱이 식단 평가보다 미량 원소를 더 잘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하여 과학자들은 참가자들의 발톱을 검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의 특정 미량 영양소 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거나 낮았습니다.

과학자들은 비소와 카드뮴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췌장암 발생 위험이 낮은 환자에 비해 2~3.5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납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6배 더 높았습니다.

또한, 니켈과 셀레늄 수치가 높은 환자는 이러한 미량 미네랄 수치가 낮은 환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95% 낮았습니다.

흡연, 당뇨병, 과체중 등 다른 알려진 암 위험 요소를 고려한 후에도 결과는 일관되게 유지되었습니다.

췌장암의 3분의 1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에는 카드뮴을 비롯한 여러 금속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드뮴은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폐암, 신장암,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은 비소, 카드뮴, 납의 유해한 영향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들은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의 원인은 여전히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췌장암 위험 증가가 카드뮴, 비소, 납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셀레늄과 니켈 수치가 높을수록 역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새로운 발견은 췌장암 발생에서 미량 원소의 중요한 역할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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