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제빵 제품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빵류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설탕이 원인이 아니라, 그 구성 성분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성분 때문입니다. 바로 프로피온산염인데, 이 물질은 제품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프로피온산염은 대사 과정을 "방해"하고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하버드 대학과 하임 셰바 의료 센터의 전문가들이 수행했습니다.

프로피오네이트란 무엇인가요? 프로피온산의 염 또는 에스테르로, 반죽이나 치즈, 그리고 모든 제품에 첨가되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피온산염은 무해한 물질로 간주됩니다. 식물 섬유질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람의 장내 박테리아에서도 정상적으로 분비됩니다. 하지만 프로피온산염을 인공적으로 체내에 투여한다면 얼마나 유용할까요?

과학자들은 이 물질을 설치류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프로피온산을 정상적인 양의 사료로 섭취한 후, 동물의 혈중 글루카곤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여 간에서 포도당이 혈류로 방출되도록 자극했습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혈당 수치를 증가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과 지방산 대사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조절 단백질 수치도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설치류의 혈당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고, 5개월 후에는 체중이 크게 증가했으며 심지어 제 2형 당뇨병 발병 경향까지 보였습니다.

과학자들은 건강 문제가 없고 정상 체중과 정상 혈당 수치를 가진 14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음식과 함께 약 1g의 프로피온산염(이는 평균적으로 시판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양과 거의 같습니다)을 섭취했고, 두 번째 그룹은 "깨끗한" 음식을 제공받았습니다. 식사 후 4시간 후에 피험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실험을 1주일 동안 한 후, 그룹을 바꾸고 혈액 검사 결과의 변화를 다시 모니터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구 결과는 설치류에서 얻은 결과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혈당 수치는 프로피온산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안정화 속도는 훨씬 느렸습니다. 또한, 보충제는 인슐린 함량 증가에 영향을 미쳐 조직의 당 흡수 저하를 나타냈습니다.

이 실험 외에도 전문가들은 또 다른 체중 감량 프로젝트에 참여한 150명 이상의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인슐린 민감도가 감소한 환자들의 혈중 프로피온산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중인 물질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해당 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예비 결과일 뿐이며,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실험들이 진행 중이므로 최종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 stm.sciencemag.org/content/11/489/eaav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