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인은 비닐봉투 사용에 대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 세기 중반, 밧줄, 천 등으로 만든 다양한 봉지가 폴리에틸렌 봉지로 대체되었습니다. 195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비닐봉지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요즘 비닐봉지는 가장 인기 있는 가정용품이며, 어떤 매장에서도 비닐봉지 없이는 운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편리하고 실용적인 비닐봉투는 오늘날 무궁무진한 쓰레기의 원천으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비닐봉투의 분해 기간은 약 100년으로,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합니다.

많은 국가들이 상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 40개국이 이미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닐봉투에 고가의 가격을 책정하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지방 당국이 2014년 10월부터 비닐봉투 한 개당 특별 요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의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10월부터 스코틀랜드 국민들은 비닐봉투 한 개당 5펜스를 납부해야 합니다. 비닐봉투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스코틀랜드 환경부 장관 리처드 로크헤드는 의회에서 환경 관련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수익금 전액이 선행, 특히 다른 환경 사업 추진에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로크헤드 장관은 비닐봉투 사용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는 세금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의회의 이번 결정은 스코틀랜드가 환경 오염, 쓰레기 및 폐기물 감축이라는 현재 시급한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의 플라스틱 폐기물 양을 줄이기 위해 필요합니다(현재 이러한 봉투는 상점에서 완전히 무료로 제공됩니다). 매년 7억 5천만 개의 일회용 봉투가 스코틀랜드 상점에서 제공됩니다. 유사한 법률은 이미 웨일즈(2010년)와 북아일랜드(2013년)에서 시행되어 쇼핑을 위한 비닐봉투 사용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새 법률이 시행되면 소비자가 비닐봉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국 내 유일한 지역은 잉글랜드가 되겠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잉글랜드 지방 당국은 2015년에 쇼핑을 위한 플라스틱 용기 사용에 유사한 요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유럽 연합은 비닐봉투의 자유로운 사용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유럽 연합 입법부는 유럽 연합 회원국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한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방안에는 비닐봉투 판매 직접 금지, 종이 및 기타 친환경 용기 사용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그리고 특정 대상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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