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과 살충제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이 질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인구의 2%, 85세 이상 인구의 4~5%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수년 동안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신경과 의사들은 살충제와 파킨슨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오늘날 전문가들은 넓은 잎을 가진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마네브, 파라콰트, 지람이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경작지 근처에서 살고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질병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과학자들이 파킨슨병과 또 다른 살충제인 베노밀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독성 살충제는 10년 전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그 치명적인 영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베노밀 물질은 파킨슨병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련의 세포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살충제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의 생성을 억제하여 뇌에 독소인 도팔(DOPAL)이 축적되도록 합니다. 도팔은 뇌에서 합성되며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여러 세포 반응을 유발합니다.

과학자들은 ALDH 효소의 활동을 보호하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면 사람이 살충제에 노출된 적이 없더라도 궁극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은 점진적인 근육 경직, 느린 움직임, 그리고 사지 떨림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의 흑질 영역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 세포의 사멸로 인해 발생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베노밀과 같은 특정 독소 및 물질, 그리고 유전적 소인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환경적 요인이 이 질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주저자인 아서 피츠모리스 교수는 말했습니다. "관련 기전, 특히 도파민 신경세포의 선택적 소실을 유발하는 원인을 이해하면 이 질병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베노밀은 미국에서 30년 동안 널리 사용되었으나, 독성학 데이터를 통해 이 살충제가 잠재적으로 위험하며, 지속적인 사용 시 간종양, 뇌종양, 선천적 기형, 생식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베노밀은 2001년에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