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지의 날입니다.

리타(Litha)는 앵글로색슨어로 "일 년 중 가장 긴 날"을 뜻합니다. 영국의 켈트족 사이에서는 하지 축제 기간 자체가 태양 숭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주요 의례와 의식은 동지(12월 21일)의 복잡한 의례와 유사합니다.

켈트족은 하지와 하지의 날과 관련하여 악령이 특히 강력하다고 믿는 여러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의식용 불은 이 날들을 기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날에 바쳐지는 의식에서는 푸른 가지, 꽃, 심지어 나무까지 녹색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겨울과 여름 휴가의 일부 의식에는 결혼과 가족의 안녕을 모티브로 삼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짚으로 감싼 바퀴를 산이나 가파른 강둑에서 불을 붙여 굴리는 풍습은 태양 숭배와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때때로 점을 치기도 했는데, 바퀴가 굴러가는 동안 계속 타오르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켈트족에 따르면, 고사리는 자연이 만발하는 이 시기에 신비로운 마법적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자정이 되면 잠깐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모험가들은 자정에 숲으로 들어가 고사리 꽃을 보고 씨앗을 모았습니다. 요정과 여러 악령들이 고사리를 철저히 지키고 있었기에 이러한 탐험은 매우 위험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씨앗을 얻는 사람은 누구나 투명 인간이 되어 요정들이 마법의 밤에 춤추고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인들은 또한 고사리 씨앗이 악령을 물리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밤에 수확한 엘더베리와 문과 대문 위에 박아 놓은 자작나무 가지는 악령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작나무는 모든 켈트족의 하지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의 풍습은 여러 가족 및 결혼 관련 모티프와 얽혀 있습니다. 6월 21일 밤에는 점술이 활발하게 행해졌습니다. 남녀 모두 점을 쳤는데, 주로 다양한 꽃과 식물(대부분 세인트존스워트)을 사용했고, 때로는 어떤 물건들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날 밤 연인들이 서로에게 정절을 맹세했는데, 이를 어기는 것은 범죄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러한 맹세는 거석이나 우상숭배하는 샘 근처에서 행해졌고, 악수로 봉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름철 풍습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오늘날에도 영국 제도의 많은 지역에서는 6월이 결혼하기에 가장 적합한 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