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프리카의 어린이날입니다.

매년 6월 16일은 아프리카 통일 기구(OAU)의 주도로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는 국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입니다. 이 기념일은 1991년에 처음 기념되었으며, 그 이후로 이 날의 주요 주제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문제와 그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국제 사회, 아동 및 의료 단체, 그리고 전 세계 정치인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국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은 1976년 6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기념하여 지정되었습니다. 그날, 수천 명의 흑인 학생들이 요하네스버그 남서부 외곽 소웨토(남서부 타운십)에 있는 정착촌 거리로 나와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모국어로 공부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수백 명의 젊은 아프리카인들이 정부 보안군에 의해 총살당했습니다. 이후 2주 동안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1976년 6월 16일부터 1977년 2월 28일까지 경찰의 총격으로 575명이 사망했고, 약 6천 명이 봉기 기간 동안 체포되었습니다.

2011년, 이 날 행사는 아프리카 대륙에 약 3천만 명으로 추산되는 거리 아동들의 곤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리 아동"이라는 용어는 종종 비판을 받지만, 유니세프(UNICEF)는 이들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그들은 도시 환경에 살고 있으며, 부모나 다른 친척들과 거의 또는 전혀 접촉하지 못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해야 하며, 거리 생활을 유일한 생존 방식으로 여기고, 거리가 가족을 대체하고 사회 활동의 장소가 되며,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거리의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폭력, 착취, 신체적, 정신적 굴욕을 당합니다.

학비는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큰 문제입니다. 자선 단체들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법과 현실 사이에는 여전히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 연합과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매년 수백만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삶을 인간다운 삶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제시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