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산모 복지 순위 1위

세이브더칠드런이 연례 보고서인 '세계 어머니들의 현황'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 대한 자료는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임신 관련 사망률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고 아동 보육 수준이 낮아 벨라루스 독재정권 바로 뒤를 이어 25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노르웨이는 산모 복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나라는 수년 연속 세계 복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신생아 부모에게 이례적인 관대함을 보여줍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부모는 모두 2주간의 유급 휴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전체 급여를 유지하면서 46주 동안 출산 휴가를 연장하거나 평균 급여의 80%를 받는 56주 동안 연장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은 두 부모가 나눠야 합니다. 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이 기간 중 최소 10주는 아기의 아버지가 사용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법 이전에는 노르웨이에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육아 휴가를 사용한 아버지의 비율이 3%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아버지의 90%가 최소 12주간의 육아 휴가를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 장관조차도 생후 첫 해에 아이를 돌보기 위해 몇 달간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부모 중 한 명이 아이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집에 머무르는 가정에 특별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만약 이들이 직장 복귀를 결정할 경우, 젊은 산모들에게 주 37.5시간 근무와 더불어 5주간의 보장된 육아휴가가 제공됩니다. 이는 일하는 엄마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노르웨이의 출산율은 최근 몇 년간 다소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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