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캔자스대학교 알츠하이머병 센터(캔자스시티, 미국)의 과학자들은 체질량지수(BMI)와 알츠하이머병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M. 번스는 506명을 대상으로 첨단 뇌 영상 기술과 뇌척수액 분석을 실시하여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는데, 이는 질병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마커는 질병 진행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생화학적 특성입니다. 또한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보인 사람들은 바이오마커가 없는 사람들보다 BMI가 낮은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는데, 여기에는 인지 문제가 없거나 경미한 인지 장애가 있는 참가자도 포함되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가 25 미만인 경도인지장애 참가자 중 85%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존재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징후였습니다. 그러나 과체중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발견된 비율은 48%에 불과했습니다. 사고력이나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참가자들에게서도 동일한 차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번스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변화가 에너지 대사와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시상하부 손상으로 인한 질병 초기의 전신적 대사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러한 연관성이 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반응을 반영하는지, 아니면 개인이 질병에 걸리기 쉬운 특성인지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라고도 함)은 뇌의 진행성 신경 질환으로, 신경 세포와 사고력, 기억력을 포함한 지적 능력의 비가역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악화는 결국 개인의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을 완전히 저해할 정도로 심각해집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뇌 구조에 플라크와 엉킴이 생겨 뇌세포가 죽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뇌의 뉴런 간 메시지 전달에 관여하는 필수 화학 물질인 특정 신경전달물질 수치가 부족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 유형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기 때문에 진행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진행을 늦추고 일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사망에 이르는 불치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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