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심각성은 장내 세균총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COVID-19의 진행 과정은 사람마다 항상 다르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의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폐렴이 발생하고 체온이 상승하며 다른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학계는 여전히 이 질병의 중증 발병을 유발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정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습니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군집의 구성이라는 또 다른 요인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Gut 저널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험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무증상 환자와 중증 환자 모두)의 대변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회복기와 건강한 자원봉사자의 대변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아픈 사람과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군 구성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염 환자의 장내에는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Bifidobacterium adolescentis), 페칼리박테리움 프라우스니치(Fecalibacterium prausnitzii), 유박테리움 렉탈레(Eubacterium rectale)와 같은 세균성 미생물이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동시에, 일반적으로는 이보다 적어야 할 다른 미생물의 수도 과도하게 존재했습니다. 질병이 심각할수록 세균 불균형은 더욱 뚜렷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환자들이 회복된 지 한 달 후에도 비정상적인 미생물 비율이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장내 세균 균형이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고 주장합니다. 면역 방어에 중요한 세균이 부족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회복 후에도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를 괴롭힙니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병원균 자체가 장내 유익균의 대부분을 파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과 회복 후의 검사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반복 연구를 주장합니다. 만약 세균 불균형이 질병 발병 시점부터 나타난다면, 장내 세균이 COVID-19 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책으로 장내 미생물총의 질을 유지하는 것만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연구자들은 연구를 계속하여 더욱 정확하고 긍정적인 결과로 우리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생물군집의 질이 면역 기능과 특정 질병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여러 과학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COVID-19 발병률과 관련하여, 현재 과학자들은 이미 추가적인 증거 기반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