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줄기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진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의 근원을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은 탈모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모 경향은 모계를 통해 73~75%, 부계를 통해 20%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탈모 경향이 있는 사람 중 가족 중 1촌 이하인 사람은 5~7%에 불과합니다.

헤어라인이 후퇴하는 남성의 경우, 모낭 뿌리에는 여전히 줄기세포가 존재합니다. 다만 모발 재생을 시작할 수 있는 줄기세포는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이 모낭 줄기세포가 성장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피부로부터 신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신호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이 연구는 피부 지방층 내에서 줄기세포를 확인하고, 이 줄기세포의 분자 신호가 생쥐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임을 입증했습니다. 모발이 죽으면 두피의 지방층이 줄어들고, 모발 성장이 재개되면 지방층이 성장하기 시작합니다(지방 생성이라고 하는 과정). 즉, 새로운 지방 세포(지방 전구 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생쥐의 모발 재생에 정확히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 세포들은 모발 성장 과정을 시작하는 데 필수적인 PDGF(혈소판 유래 성장 인자) 분자를 생성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약 과학자들이 피부의 지방세포가 모낭 밑부분의 휴면 줄기세포와 "대화"할 수 있게 한다면, 이는 정말 획기적인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쥐의 모발 성장을 조절하는 데 역할을 하는 지방 줄기 세포의 다른 신호를 식별하고, 이것이 인간의 머리카락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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