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식단은 특히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실시하여 영양, 건강, 노화 저널에 발표한 연구 에 따르면, 저지방식이는 폐암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미국 암 연구에서 9만 8천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단에서 지방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들의 폐암 발병 위험이 24%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흡연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위험이 29% 더 낮았습니다.

연구 참여자는 1993년 11월에서 2001년 7월 사이에 모집되었고, 암 발생률과 사망률 데이터는 2009년에서 2018년 사이에 수집되었습니다. 추적 조사 당시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였고, 대다수가 백인(남성 47.96%)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식이 설문지를 사용하여 칼로리 섭취량, 다량 영양소 섭취량, 그리고 다양한 식품군의 음식 섭취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런 다음 이 데이터를 암 발생률, 병기, 그리고 암 유형에 대한 데이터와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식단에서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참가자들은 폐암 발병 위험이 35% 더 높았으며, 특히 소세포 폐암의 경우 더욱 그러했습니다. 동시에 저지방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았습니다.

식단이 폐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저자들은 저지방 식단이 일부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화지방은 특히 폐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반면, 다중불포화지방과 단일불포화지방은 그러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덴버의 영양학자 캐서린 랄은 포화지방산이 신체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MemorialCare Todd Cancer Institute의 의학 종양학자이자 소장인 나일레쉬 보라 박사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결과가 흥미로웠다고 말하며 무작위 대조 시험 환경에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영양학자 레이첼 케이브스 역시 이 연구 결과에 동의하며, 포화 지방이 낮은 음식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으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식단이 폐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특히 흡연자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암 예방에 있어 식단 관리의 중요성과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