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 목록이 작성되었습니다.

마운트 시나 의대의 미국 연구진은 아동 자폐증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은 10가지 화학물질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질환과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의 외인성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집중할 것을 촉구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태어나는 400만 명의 어린이 중 40만 명에서 60만 명에게 자폐증이 진단됩니다. 미국 국립과학원(US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포함한 모든 아동 신경행동장애의 3%는 환경적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하며, 25%는 환경과 유전적 소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외인성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학 연구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한 일부 신경발달장애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환경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자폐증 발병에 있어서 독소의 역할을 평가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신경 발달과 관련된 질병의 외인적 상황에 대한 지식을 통해 그러한 장애를 피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폐증의 주요 원인으로 의심되는 10가지 물질에는 납, 메틸수은, 폴리염소비페닐, 유기인산 살충제, 유기염소계 살충제, 내분비계 교란 물질, 자동차 배기가스,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브롬계 난연제, 과불화 화합물이 포함되었습니다.

다른 네 편의 논문에서는 자폐증의 환경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한 연구에서는 임신 중 흡연과 아스퍼거 증후군 및 기타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예비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캘리포니아-데이비스 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두 건의 연구에서는 PCB가 뇌 발달을 저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연구팀은 살충제 노출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 1 ], [ 2 ],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