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칼슘과 아연 섭취는 임신 고혈압 장애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임신 3개월 전에 칼슘과 아연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이러한 필수 미네랄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임신 중 고혈압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낮았습니다.

연구 결과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임신 중뿐만 아니라 임신 전부터 영양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 볼 주립대학교 조교수인 리핑 루(Liping Lu)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전 칼슘과 아연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임신 중 고혈압 질환 위험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신 전 식단과 보충제를 통해 아연과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하면 임신 중 고혈압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는 이러한 결과를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영양학회의 첫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임신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항고혈압제의 잠재적 부작용을 고려하여, 연구자들은 영양과 같은 조절 가능한 요인을 통해 자간전증과 같은 위험한 고혈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임신을 한 후에 영양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연구자들은 임신 전의 영양 상태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체가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볼 주립대학교 조교수인 리핑 루(Liping Lu) 박사는 "임신 전 여성의 건강은 임신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 전 체내에 충분한 영양소나 미네랄이 저장되어 있으면 임신에 필요한 최적의 영양 수준을 제공하고 태아의 성장 및 발달 초기 단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7,700명 이상의 임산부 데이터를 사용하여 두 건의 별도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첫 번째 임신 결과 연구: 임산부 모니터링"이라는 연구를 통해 건강 및 식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한 연구는 칼슘에, 다른 연구는 아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구진은 고혈압 위험과 관련된 인구 통계학적, 생활 습관 및 건강 요인을 고려하여 임신 전 각 미네랄 섭취와 임신 중 고혈압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임신 전 칼슘 섭취량이 가장 높은 5분위수에 속한 사람들은 가장 낮은 5분위수에 속한 사람들보다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을 경험할 확률이 24% 낮았습니다. 아연의 경우, 참가자들을 사분위로 나누었는데, 임신 전 아연 섭취량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아연 섭취량이 가장 낮은 사람들보다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을 경험할 확률이 38% 낮았습니다.

모든 관찰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 결과가 반드시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두 미네랄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임신 외 고혈압 위험이 낮아진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또한, 칼슘과 아연은 건강한 혈관 유지와 관련된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미네랄들이 혈압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타당한 생물학적 설명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립 과학, 공학, 의학 아카데미에서는 출산 가능 연령의 여성이 매일 1,000밀리그램의 칼슘과 8밀리그램의 아연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