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기대 수명이 세계 선두를 잃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재팬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여성들은 26년 만에 처음으로 기대 수명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홍콩 여성들에게 내주었습니다.

이 기관은 2011년 각국의 평균 수명 데이터를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은 전년 대비 0.4년 감소한 85.9세였습니다. 1위를 차지한 홍콩 거주자의 평균 수명은 86.7세였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2011년 3월에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젊은 일본 여성의 자살 증가를 여성 기대수명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후생성에 따르면, 자살률은 2010년 대비 3분의 1 증가했으며, 25세에서 29세 사이 여성 10만 명당 16.3명입니다.

남성 중에서는 홍콩 거주자들이 평균 수명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수명은 80.5세였습니다. 2위는 스위스로 평균 80.2세였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아이슬란드의 평균 수명은 80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인의 기대수명 정보는 연방국가통계청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최신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은 각각 62.8세와 74.7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