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여성은 혈액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영국 백만 여성 연구에 참여한 130만 명의 중년 여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을 하는 여성은 특정 유형의 혈액암, 면역 체계암 및 골수암을 발병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이상의 관찰 기간 동안 9,000명의 피험자에게 면역 체계 또는 골수암인 백혈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암 중 하나는 비흡연 여성 1,000명 중 6명에게 발생했고, 흡연자의 경우 1,000명 중 거의 8명이 암에 걸렸습니다.

또한, 하루 약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게서 호지킨 림프종과 일부 유형의 골수암 발병 위험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다른 유형의 혈액암 발병 가능성도 증가하지만, 그 정도는 훨씬 낮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이 호지킨 림프종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더해, 흡연과 다른 유형의 림프종, 백혈병, 골수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암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최근 흡연이 주름과 피부 처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특정 유형의 피부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흡연은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을 52% 증가시킵니다. 또 다른 안타까운 사실은 폐암이나 장암 환자 중 상당수가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흡연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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