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깨진 후 부부가 재결합하는 것은 파트너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미국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별 후 재결합하는 커플은 두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오히려 새로운 이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연구의 저자이자 캔자스 주립대학교 교수인 앰버 베넘에 따르면, "순환적" 커플이 있다고 합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이런 상태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이러한 사례는 꽤 흔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약 40%는 이미 한 번 헤어진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앰버 베넘과 그녀의 동료들은 "순환적" 커플과 "비순환적" 커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커플들에게 그들의 관계, 파트너의 자질, 그리고 미래 계획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별 후 재결합은 관계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환적 커플은 동거, 자녀 출산, 이사와 같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일반적으로 더 충동적입니다. 대화와 타협을 꺼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존감을 저하시키고 파트너에 대한 불만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순환적" 커플은 "비순환적" 커플보다 함께할 미래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순환적" 결혼을 하는 부부는 이전에 별거하지 않은 부부보다 갈등이 더 많고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부부는 가정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결혼 후 3년 이내에 이혼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연구 저자에 따르면, 관계의 "순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람들은 결혼 후에도 똑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관계를 악화시키고, 앞으로 함께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떨어뜨립니다. 파트너에게 의무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악순환이 발생하고, 결국 이별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이 연구 저자들은 일단 헤어진 후에는 관계를 다시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결합을 결정했다면, 두 사람 모두의 공통된 의견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관계를 튼튼하고 신뢰하는 관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자들은 개인적인 문제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