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시각 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아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각 장애인은 과학자들이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장치인 Second Sight Argus II 망막 보철물 덕분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장치는 미국 회사인 Second Sight가 설계했습니다.

아르구스 II는 안경에 장착된 비디오 카메라이자, 시각장애인의 눈에 이식되어 망막 표면에 부착되는 마이크로칩입니다. 눈에 수신된 신호는 마이크로칩에 내장된 60개의 전극을 통해 처리됩니다. 빛이 비디오 카메라로 들어오면 매트릭스로 전달되고, 전극은 뉴런에 자극을 전달하여 시각장애인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황반변성이나 색소성 망막염과 같은 질병의 경우, 광수용체가 손상되어 시력을 잃게 되지만, 시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세포는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이 장치는 망막 손상이 있는 사람들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토마스 로리첸 박사가 이끄는 과학자 팀은 이전에 개발된 장치인 아르구스 II를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 장치의 단점은 사람이 최소 한 글자를 구분하는 데 10초 이상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지가 매우 흐릿했고, 해상도가 낮아 장치로 읽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 장치를 개조하여 문자와 숫자를 점자 기호로 변환하도록 했습니다.

이 솔루션 덕분에 망막에 전극이 있는 마이크로칩이 큰 어려움 없이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점자 알파벳 덕분에 이미지를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장치를 테스트하는 실험은 Argus II를 통해 "소통"을 경험한 이전 실험 참가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기존 모델이 인쇄된 글자를 10초 안에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개선된 모델은 이 과정을 초당 한 글자로 가속화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빠르고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사람이 글자를 정확하게 식별할 확률은 89%이고, 단어 전체를 읽을 확률은 60~80%로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장치 덕분에 시각 장애인은 촉각으로는 읽을 수 없는 글자, 예를 들어 안전하지 않은 공사 현장에서 "주의" 또는 "조심"과 같은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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