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모발은 여러 질병의 표지자

우리는 종종 윤기 없고 생기 없는 머리카락을 관리 부족 탓으로 돌리고,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머리카락은 우리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의 내면적 문제를 많이 알려줍니다.

머리카락이 얇고 건조하며 생기가 없을 때

잦은 염색과 퍼머는 모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은 흔히 모발의 양이 줄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다른 증상으로는 피로, 오한, 체중 증가, 맥박 감소 등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얇아지면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100~150개 정도이며, 이 개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 단백질이나 비타민 부족, 당뇨, 스트레스, 감염,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비늘 모양의 반점이 나타나면

건선 에서는 각질형성세포가 과도하게 형성되어 플라크를 형성합니다. 건선은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크론병 등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머리

탈모의 원인은 피임약을 포함한 호르몬제 복용일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 항우울제, 혈압 강하제 등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마취, 그리고 심각한 감염 또한 심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약하다면

염색, 스트레이트닝, 컬링 등 모발에 가해지는 외부적인 영향 외에도, 갈라지고 푸석푸석한 모발은 오메가-3 지방산 부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쿠싱 증후군도 이러한 모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

때로는 탈모가 부분적으로 발생하여 털이 없는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원형 탈모증이라고 하며,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피부에 붉은 반점과 비듬

지루성 피부염 이라고 불리는 두피의 만성 염증은 이렇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감염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땀과 피지 분비, 면역 결핍 질환, 스트레스, 심지어는 추운 계절이 있습니다.

조기 백발이 나타나면

조기 백발은 유전적 현상일 수도 있고, 심각한 스트레스, 만성 소화 장애, 빈혈, 호르몬 불균형, 미량 원소 부족 및 갑상선 병리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