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이 암을 유발하나요?

예시바 대학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대학 연구자들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암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에서 남녀 모두에서 세 번째로 흔하게 진단되는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로 높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2007년 통계에 따르면 남성 142,672명, 여성 69,917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3,219명이었습니다.

이 연구에는 약 5,000명의 폐경 후 여성이 참여했습니다. 연구 시작 시점과 이후 12년 동안 여성들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12년 후, 81명의 여성이 대장암에 걸렸습니다. 연구진은 기저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은 여성은 정상 혈당 수치를 가진 여성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두 배나 높았습니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혈중 인슐린 수치 상승을 동반합니다. 연구자들은 이전에 비만이 인슐린 수치 상승으로 인해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암이 혈당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가설을 반박했습니다.

"다음 과제는 만성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가 대장암을 촉진하는 기전을 찾는 것입니다."라고 주저자인 제프리 카밧은 말했습니다. "높은 혈당 수치가 성장 인자 증가와 염증과 연관되어 장 용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는 결국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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