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싫어하면 건강이 나빠집니다

호주 국립 대학의 과학자들은 직장을 싫어하는 것이 실업과 비슷하며, 사람들에게 절망감과 분노를 똑같이 느끼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들은 조명이 어둡거나 쾌적하지 못한 작업 환경뿐 아니라, 불쾌한 상사, 책임감 있는 업무, 저임금, 그리고 낮은 수준의 직장 안전 등 자신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들을 나열합니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피터 버터워스는 직장에서 불행한 사람들은 실업자들과 동일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과 구직에 실패한 사람들 사이에 불안, 걱정,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버터워스 박사는 말합니다. "이들은 성공한 동료들보다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올해 초, 런던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열심히 일한 데 대해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 심장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리즈 대학교 심리학과 대릴 오코너 박사 는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 범위에 속하지 않는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초과 근무를 하는 등 자신이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라고 말합니다.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임금이 인상되면 개인의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심리사회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질병의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증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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