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갈등은 자녀의 미래 성인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 앞에서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는 이러한 습관을 자녀에게 물려준다는 것이 미국 연구자들의 결론입니다.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의대의 라쉬미 셰트기리와 동료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초점 집단을 구성하여 부모의 가정 갈등이 학생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갈등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논쟁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자녀 또한 이러한 습관을 갖게 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학생들은 갈등에 참여하여 주먹을 휘두르며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는 빈도가 훨씬 더 높았습니다.

셰트기리 박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모범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 내 다툼이 자녀의 장래 성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자녀가 자신의 견해를 옹호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반항하더라도, 아들 또한 그러한 행동이 비난받을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하지만, 청소년기에는 그러한 싸움이 이미 범죄적 결과를 초래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잔혹 행위와 폭력 관련 범죄로 감옥에 갇힌 상당수의 젊은 수감자들은 바로 그런 "싸움꾼" 부모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린 소아과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를 롤모델로 여기지만, 겉으로는 끊임없이 다투는 부모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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