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습은 뱃속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크리스티나 문 박사가 이끄는 퍼시픽 루터란 대학의 과학자들은 신생아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모국어 소리에 훨씬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Acta Paediatrica"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아기들이 어머니의 언어와 모음 발음이 상당히 다른 말을 들었을 때 눈에 띄는 활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문 박사는 "우리 연구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특정 소리만 구별하기 시작한다는 최초의 증거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하기에 앞서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에서 출발점을 잡았습니다. 즉, 아기는 태어난 후에 모음과 자음을 구분하기 시작한다는 이론입니다.

연구진은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월터 리드 육군 의료 센터와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어린이 병원에서 신생아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이 과학 연구의 공동 저자는 카롤린스카 대학의 휴고 레게르크란츠 교수와 워싱턴 대학의 뇌 연구소의 패트리샤 쿨 교수입니다.

따라서 유아들은 영어와 스웨덴어를 들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유아들이 들은 말에 대한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신생아들이 말을 들을 때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세게 공갈젖꼭지를 빠는지 관찰했습니다.

어린이 절반에게는 모국어 소리 17개를 들려주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낯선 언어의 말소리 17개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에서 낯선 말을 들은 신생아는 익숙한 말을 들은 신생아보다 공갈젖꼭지를 더 세게 빠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것이 아기에게 모국어가 생소하지 않음을 시사하며, 아기가 자궁 속에서 모국어를 배우기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연구들은 태아기의 문장이나 구문 학습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 연구는 아기가 멜로디, 리듬, 음량에 관계없이 개별적인 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입니다.

과학자들은 연구 당시 생후 7시간에서 75시간 사이였던 신생아 4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전문가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는 임신 마지막 10주 동안 모국어의 기본 소리를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결과입니다."라고 연구 공동 저자인 쿨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언어 학습이 출생과 동시에 시작된다고 생각되었지만, 이번 연구는 이 과정이 훨씬 더 일찍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아기들이 출생 시 '음성적으로 순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쿨 박사는 아기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학습자라고 덧붙입니다. 아기가 자궁 속에서 모음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아의 뇌 중추에서 복잡한 과정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1 ], [ 2 ], [ 3 ],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