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패턴으로 염증성 장 질환 진단 16년 전에 예측 가능

스웨덴 외레브로 대학교 과학자들은 염증성 장 질환(IBD) 진단 16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 내 특정 단백질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크론병 조기 진단은 특히 정확합니다.

연구의 주요 결과:

• 약 800개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29가지 단백질을 조합하면 크론병의 발병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에도 단백질 패턴의 변화와 미래 질병 진행 사이에 연관성이 발견되었지만, 그 정도는 덜 두드러졌습니다.

연구를 이끈 요나스 할프바르손 위장병학 교수는 "우리는 미래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이러한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증상 16년 전 마커 감지

• 나중에 크론병을 앓은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16년 전부터 단백질 패턴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이번 발견으로 인해 IBD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기 개입이 가능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할프바르손 박사는 "이러한 마커를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시기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장벽 기능과 면역 체계의 역할

• 장내 장벽 기능과 면역 체계와 관련된 단백질은 크론병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이는 과학자들이 IBD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기 개입의 중요성

염증성 장 질환(IBD)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질병이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인데, 즉 위장관에 손상이 생긴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용 가능한 약물의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약물도 이미 발생한 손상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환자의 예후가 더 좋고 합병증 위험도 낮아집니다."라고 할프바르손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결론

이 연구는 염증성 장 질환(IBD)의 진단 및 예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이러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발병 메커니즘에 대한 더 나은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Gastroenterology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