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흉한 포장은 담배 수요를 감소시킵니다.

WHO 전문가들은 단순하고 눈에 띄지 않는 담배 포장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흡연자 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는 호주였으며, 호주에서는 2012년 말부터 새로운 담배 포장을 사용해 왔습니다. 올해 5월에는 북아일랜드, 영국, 프랑스에서 담배 포장 변경 준비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단순 포장에는 브랜드와 제품명만 표준 색상과 글꼴로 표시되어야 하며, 담뱃갑에는 로고, 광고 또는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눈에 띄지 않는 담뱃갑은 담배 제품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담배가 "화려한 액세서리"로서의 지위를 잃고, 제조업체의 제품 광고 및 홍보 기회가 제한되며,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이러한 포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WHO는 흡연을 근절하기 위해 담배 광고, 후원,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TV, 담배 포장 등) 배포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으며, 단순 포장은 해로운 습관에 맞서는 포괄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호주는 수년간 담배 제품에 무광 포장을 사용해 왔습니다. 호주의 흡연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새로운 포장재 도입과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라벨의 확대를 통해 3년(2012년~2015년) 동안 14세 이상 청소년의 신규 흡연자 수를 추가로 감소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경험이 단순 포장 방식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많은 국가가 이를 다른 효과적인 금연 대책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WHO 비전염성 질환 예방국은 올해 세계 금연의 날이 "무독성 포장을 준비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기념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우연이 아닙니다. 매년 흡연으로 인해 60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보건 분야의 새로운 정보가 유입됨에 따라 여러 국가가 이 해로운 습관과의 전쟁에 점차 동참하고 있습니다.

담배 산업은 포장 변경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제조업체들은 이 제한적 조치에 대한 금지를 반복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공중 보건을 우선순위로 여기고 담배 재벌들의 주장을 듣기를 거부했습니다.

특히 금연의 날을 맞아 WHO는 국가 지도자들을 위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담배 포장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지침 외에도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최신 사실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흡연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며, 전 세계적으로 6초마다 1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약 600만 명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15년 후에는 사망자 수가 8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로 생활 수준이 낮거나 평균적인 국가의 인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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