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는 당뇨병이 발생하기 훨씬 전에 당뇨병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 그 질병은 이미 진행 중이었고 이미 신체에 손상을 입힌 상태였습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 결과,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함을 나타내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견했습니다. 이 바이오마커는 당뇨병 진단 수년 전에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팀은 혈중 SFRP4라는 단백질 수치가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연구를 이끈 안데르스 로젠그렌 박사는 말했습니다.

신체의 염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FRP4 단백질과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 기간 동안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생성 베타 세포와 당뇨병이 없는 환자의 세포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는 염증 과정의 진행에 기여하는 단백질인 SFRP4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만성 염증은 베타 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약화시키고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게 합니다.

과학자들은 3년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혈액에서 SFRP4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37%에서 당뇨병이 발생했으며, 연구 시작 시점부터 해당 단백질 농도가 증가했습니다. SFRP4 수치가 평균보다 낮은 참가자 중 당뇨병이 발생한 비율은 9%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FRP4 단백질을 "위험 바이오마커"라고 부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제2형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치료법 중 하나가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단백질을 차단하여 염증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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