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분열을 위한 에너지원 발견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에너지를 생성하는 재활용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이 에너지는 세포 분열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세포벽의 이 시스템을 차단하여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포도당 형태의 막대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이러한 에너지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키는지는 불분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암세포가 리소좀이라는 세포 구획에서 일어나는 자가포식 과정을 가속화함으로써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스스로 먹는" 것을 의미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과정에서 리소좀은 노후된 단백질과 기타 손상된 세포 구성 요소를 소화합니다. 연구 저자인 아나 마리아 쿠에르보는 "하지만 리소좀은 단순한 쓰레기통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소좀은 세포 노폐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은 재활용 공장과 같습니다. 암세포는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법을 익힌 것으로 보입니다."

쿠에르보 박사와 동료들은 40가지 유형의 인간 종양 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가포식을 발견했습니다. 종양 주변의 건강한 세포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쿠에르보 박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러한 과정의 활동을 차단했더니 암세포 분열이 멈추고 대부분이 죽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종양을 사멸시키고 전이를 막는 유망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과학자들이 수행한 연구를 모방하는 약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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