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리슈마니아증

구대륙의 내장 리슈마니아증에는 지중해(소아) 내장 리슈마니아증(VL)과 인도 내장 리슈마니아증(성인 리슈마니아증, 칼라아자르)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자연 병소를 가진 전형적인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야생에서 이 병원균(L. infantum)의 숙주는 여우, 자칼, 코삭 여우 등 개과(Canidae)의 다양한 동물이며, 사람이 사는 지역에서는 개입니다. 동물의 경우 리슈마니아증은 느리게 진행되며, 감염원은 질병의 외부 징후가 없는 개체일 수 있습니다. 개의 경우, 내부 장기 손상과 함께 피부 병변(주로 머리에 발생)이 흔히 관찰되는데, 이 부위가 리슈마니아가 국소화되는 부위이며 모기의 감염원이 됩니다. 아픈 야생 동물이나 개에서 사람으로의 병원균 전파는 모기 물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주로 미취학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며, 성인에게는 훨씬 드물게 발생합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증상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잠복기는 2주에서 1년 이상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3~5개월이므로 일년 내내 발병 사례가 보고되며, 특히 겨울과 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1.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모기 물린 부위에 작은 옅은 분홍색 결절인 원발성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간헐적인 발열이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또 다른 증상은 비장비대입니다. 비장은 빠르고 고르게 커지지만, 간은 일반적으로 덜 심하게 커집니다. 때때로 말초 림프절이 커지기도 합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특징적인 징후로는 진행성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고단백혈증 및 이상단백혈증, 적혈구수치 상승, 탈진, 출혈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차 감염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모든 임상 증상이 더 급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성인의 경우,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종종 만성적으로 발생하며, 질병은 3개월에서 1년까지 지속되며, 드물게는 1.5~3년까지 지속됩니다. 일부 감염자, 주로 성인의 경우,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무증상 경과를 보이며, 유발 요인(HIV 감염 등)에 노출되면 2~3년, 심지어 10~20년 후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AIDS 관련 침입으로서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다른 기회성 침입(감염)과 한 가지 중요하고 근본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전염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침입원(동물,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 않습니다. 지난 세기 90년대 초 남유럽 국가에서 성인 내장 리슈마니아증 사례의 25~70%가 HIV 감염과 관련이 있었고, AIDS 환자의 1.5~9%가 VL을 앓고 있었습니다. 등록된 692건의 동시 감염 사례 중 약 60%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동시 감염 사례의 압도적 다수(90%)는 20~40세 남성이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991년에 VL/HIV 동시 감염 사례가 처음 진단되었습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 치료

특별한 치료 없이 내장 리슈마니아증 환자의 98~99%가 심각한 합병증과 추가 감염으로 사망합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의 정확한 진단 과 시기적절한 치료는 완치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