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유행하는 장 감염은 변종 대장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여러 유럽 국가에서 장내 감염이 급증해 이미 1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예비 분석에 따르면, 치명적인 유전자를 함유한 새로운 균주는 두 가지 다른 막대 모양 박테리아의 돌연변이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해당 기관의 식품 안전 전문가인 힐다 크루즈에 따르면, 이 새로운 균주는 다른 박테리아보다 더 치명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EU에서는 1,500건 이상의 새로운 장내 감염 사례가 기록되었으며, 주로 독일에서 발생했습니다. 470명이 신부전과 관련된 드문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신선한 채소(오이, 토마토, 상추) 섭취와 연관 짓습니다. 감염의 흔한 증상은 혈변과 복통입니다. 설사가 멈춘 후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최소 9개 유럽 국가에 영향을 미친 이번 발병의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